빨래를 널어 두었다가 걷으러 갔는데, 양말 한 짝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다른 빨래들은 다 말랐지만 홀로 마르지 않은 그 양말을 보며, <나를 어떤 장소, 환경, 사람 사이에 두는가>가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 깨닫습니다.

지난 11월 말에 들었던 붓다빅퀘스천 강연의 후기를 썼어요.

불교학 연구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에 대한 내용이라 살짝 딥한 주제입니다만, 혹시 관심 있으시다면 구경해보세요^^

최근 삼프로TV 유튜브에 나와서 더 릴리전 시리즈 '불교'에 대해서 이야기했던 서울대 강성용  교수님과, 과거 제가 강연을 듣고 감명 깊어 이번에도 찾아가게 된 경상국립대 철학과 권오민 명예교수님이 등장합니다.

독서수행자 모임의 두 번째 책으로 툽텐 진파의 『두려움 없는 마음』을 읽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자비심에 대한 가장 현대적이고 자세한 설명서라는 생각이 드는 책인데요.

여기 나오는 명상법 중에, 하루를 <목표(의도) 설정>으로 시작하는 부분이 있는데, 저를 포함하여 모임 멤버들이 다들 가장 인상적으로 읽었더라고요.

저의 오늘 목표(의도)는 나의 안팎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면밀히 관찰해보기입니다.

마음챙김놀이터에서 어린이(그리고 성인들도 할 만한) 마음챙김 보드게임을 개발했어요^^ 이름은 <내 마음을 찾아서>이고, 지금 텀블벅에서 후원자를 모집 중입니다.(마감 12/30)

게임 제작 과정에 베타테스터로 한 번 참여해서 피드백을 드렸고, 추천사도 써드린 터라 개인적으로도 애정이 깊은 게임인데요^^ 퀄리티가 매우매우 좋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감각과 감정을 마음챙김하고, 참가자들의 마음을 잘 연결해주거든요. 한번 구경해보시죠~

노벨문학상에 빛나는 한강 작가님이 쓴 『소년이 온다』 전권을 하루 동안 시작부터 끝까지 들을 수 있는 특별한 낭독회가 열립니다.(출판사의 저작권 허락 O.K.)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이미지의 설명과 신청 링크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