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본 『레버리지: 자본주의 속에 숨겨진 부의 비밀』(롭 무어)에서 저자는 자신의 목표와 가치에 기여하는 높은 우선순위가 아닌 일들은 최대한 줄이라고 합니다. 명상맛집에서 갑자기 부자가 되는 법을 말하려는 건 아니고, 이 책에서 저는 명상적 삶의 지혜를 군데군데 발견했기에 소개하고 싶었어요.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을 하세요 ≒ 지금 여기를 살아요)

우리는 각자의 삶을 더욱 잘 움직이는 다양한 레버리지(지렛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최고의 레버리지가 바로 저의 글을 읽고 좋아해주시는 여러분인데요. 지난 주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불교박람회의 어느 부스의 일을 도와드리다가 명상맛집 독자분을 우연히 만났어요. 책이 너무 좋아서 주변에 많이 추천하고 선물했다며 함께 사진도 찍어 가셨죠.(솔직히 저도 그분과의 기념 사진을 남기고 싶었는데,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당황해서 그냥 보냈네요.)

이럴 때 저는 매우 힘이 납니다! 인정 받고 도움이 된다는 느낌과 더불어, 내가 가고 있는 길에 대한 불안을 잠재우는 믿음이 한 겹 쌓인다는 차원에서요. 서로가 서로의 삶에 좋은 지렛대가 되어주는 저자와 독자의 인연에 감사합니다.

(아래 사진은 찍을 때는 몰랐는데 다시 보니 이날 만난 3명의 지인이 사진 속에 있네요. 헐!)

지난 1월말 파주 중앙도서관 사서님에게 온 메일 한 통, 명상맛집 책이 참 인상적이었다고 4월에 있을 개관 20주년 릴레이 강연에 초청하고 싶다는 내용이었어요.(기쁨의 와우!) 2시간짜리 여유로운 일정이라, 지난 명상맛집 북토크에서 들려드렸던 이야기의 업그레이드&풀버전 스토리를 전해드리고, 여유로운 명상 실습을 할 수 있겠어요. 3일 전에 접수가 시작되었는데, 30자리 중 24자리가 찼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 얼른 신청하세요~^^

p.s. 위 일정이 안 되시는 분에게는 (유료지만) 4월 27일(일) 오전 10시 강남에서 열리는 트레바리 '명상, 이 맛에 합니다' 클럽을 슬쩍 추천드립니다.